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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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국민권익위 등 5개 기관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5개 기관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은 이혼 소송·별거 중인 남편의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시행하는 긴급 생계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주택 명의도용 사기를 당하여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하는 등 특별한 사정으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1가구당 1회에 한해 100만 원 가량의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 국민권익위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위기가정을 수시로 발굴·추천하기로 하였고, ▲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4000만 원을 모아 기부금으로 기탁하기로 하였으며, ▲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기탁받은 기부금을 관리·집행하고, 지원이 더 필요한 위기가정에는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추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2012년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수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지역사회 봉사자들로 구성된 ‘좋은이웃들’이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발굴· 신고하면 지역사회 기업이나 단체들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어려움에서 벗어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140개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2003년부터 농어촌을 끼고 있는 전국 157개 시?군 지역과 임대주택, 한센인 마을, 전통시장, 청년센터 등 소외지역?대상을 찾아가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제도를 운영하면서 상담장에 찾아와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우리 협의회는 권익위의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좋은이웃들 실무자를 사회복지분야 상담관으로 파견하는 등 협력을 이어왔다” 며 “오늘을 기점으로 위기가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생각이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기관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